캐즘의 유래와 뜻
요즘 들어 캐즘이라는 용어가 자주 들립니다. 특히 전기차 시장을 설명할 때 주로 들리는데요. 그렇다면 캐즘이란 무엇일까요? 캐즘(Chasm)이란 원래 지질학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깊고 넓은 틈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주로 마케팅 분야에서 사용되며, 특정 상품이나 기술이 초기 시장에서 대중 시장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큰 격차나 장벽을 가리키는 용어로 활용됩니다. 이 개념은 제프리 A. 무어(Jeffrey A. Moore)가 그의 저서 "Crossing the Chasm"에서 소개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캐즘은 초기 수용자와 초기 다수 수용자 사이의 격차를 의미하며, 이 격차를 성공적으로 넘는 것이 상품이나 서비스가 대중화되는 데 있어 중요한 단계로 여겨집니다.
캐즘의 활용 예
캐즘 개념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상품이나 서비스의 시장 확대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신기술 제품이 시장에 처음 소개될 때, 초기 수용자인 혁신자(Innovators)와 조기 수용자(Early Adopters)는 상품의 새로운 기능이나 기술에 매력을 느껴 빠르게 수용하지만, 초기 다수(Early Majority)는 실용성이나 가격 대비 가치 등을 더 중요하게 고려하기 때문에 제품 수용에 보수적입니다. 이러한 격차를 '캐즘'이라고 하며, 기업들은 이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상품의 실용성을 강조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가격 정책을 채택하는 등의 전략을 사용합니다.
전기차 시장에서의 캐즘
전기차 시장 역시 캐즘의 개념이 적용되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전기차는 초기에 환경을 생각하는 혁신자들과 기술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넓은 대중이 전기차를 받아들이기 시작하는 현재 단계에서는 여러 장벽이 존재합니다. 이에는 충전 인프라의 부족, 전기차의 높은 구매 비용, 그리고 제한된 주행 거리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전기차 시장의 캐즘을 형성하며,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이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다 저렴한 전기차 모델의 출시, 충전 인프라 확장, 그리고 배터리 기술의 개선을 통해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늘리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Alpha를 위한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샘알트먼의 홍채코인(월드코인) 전망과 분석 (0) | 2024.03.04 |
---|---|
미국3대커피란? (1) | 2024.03.04 |
TSMC 주가와 시가총액 그리고 사상최고 대만증시와 한국증시 문제 (1) | 2024.03.03 |
각 국가별 유망 고배당주 ETF 분석 (0) | 2024.03.02 |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운동화 브랜드는 나이키? 주가는? (0) | 2024.03.02 |